IT프로젝트 사업 및 기획 용어 (RFI/RFP/RFQ)

IT프로젝트를 기획하는 업무를 할 때 자주 접하게 될 용어이다. 주로 고객사에서 IT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사업을 발주하여 입찰과정을 진행할 때 작성한다. 기본적인 의미는 아래와 같으나, 회사마다 생략하거나 작성주체 및 내용 등이 조금씩 차이가 존재한다.

 

1. 자료요청서 (RFI, Request For Information)

사업을 최초 기획할 때, 주위의 공급업체(수행사)들에게 계획중인 과업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들에 대해 알리며 시장동향, 필요 기술 및 요건 등 사업 발주를 위한 정보들을 사전에 요청하는 문서를 의미한다. 해당 내용을 참고하여 RFP가 작성되므로 RFI를 적극적으로 작성하여 제출한 업체와 향후 계약을 할 가능성이 높으며 우선협상대상으로 지정되기도 한다.

※ 필자의 회사의 경우 RFI를 따로 작성하지 않고, 현업 PI 및 IT 담당자 등이 RFP를 작성한다.

 

2. 제안요청서 (RFP, Request For Proposal)

고객사에서 필요한 과업들을 분석하여 시스템의 기능사항을 정리하여 공개적으로 사업을 발주하는 문서를 의미한다. 필요한 사업에 대한 내용이 적혀있으며 회사소개, IT시스템 정의 및 현황, 필요기능, 인프라, SW, 유관시스템, 일정, 조직 등 사업에 필요한 요구조건과 제약사항 등이 상세히 적힌 문서이다. 공급업체들이 사업을 제안하는 제안서를 작성할 때 RFP가 기준이 되므로 되므로 필수 내용들을 명확하게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 필자의 회사의 경우 RFP 내용을 설명한는 제안요청설명회(RFP)를 개최하고, 공급업체들에게 제안서를 받아 입찰을 진행한다.

 

3. 견적요청서 (RFQ, Request For Quotation)

공급업체가 제안한 내용에 대해 견적을 요청하는 문서이다. RFQ를 통해 제공받은 견적은 공급업체가 사업을 진행할 때 고객사 입장에서 책정된 예산으로 수행 가능한지 판단하는 기준 중 하나가 된다.

※ 필자의 회사의 경우 그룹사 SI계열사에서 견적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도맡아 진행하여 RFQ를 별도 작성하지 않는다.